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인벌편 (문단 편집) === 적 캐릭터의 박력 부족 === 작가 자신이 그런 의도였다고 말하고는 있지만, 인벌편에 등장하는 에니시의 동료들은 신념이고 사연이고 별 거 없을 뿐만 아니라 결정적으로 그 다수가 인벌편의 테마인 '켄신 자신의 죄'를 물을 자격도 없는 찌질이들이다. 사연을 알고 보면, 6명 중 반수(이누이 반진, 오토와 효코, 게인)는 딱히 켄신에게 복수할 이유도 복수를 입에 담을 자격도 없었다. 결과적으로 그저 그런 3류 악당일 뿐이라 작품의 흥미를 떨어뜨렸다. 그나마 이유다운 이유가 있는 것은 쿠지라나미 효고나 야츠메 무묘이 정도인데, 이 둘이 내세운 명분도 사실 너무나 사고방식이 기묘한 나머지 독자들이 납득하거나 공감하기 어려운 것들이었다. 적어도 6인의 동지들중 과반수는 에니시급의 친족살해급의 원한을 지녔다면 이야기의 깊이가 더욱 깊어졌을 것이고, 이는 켄신이 과오를 씻는 인벌편의 에피소드로서도 훌륭하게 작용했을 것이다. 이런 면에서 팔을 빼앗긴 원한으로 움직이는 쿠지라나미 효고와 같은 캐릭터는 꽤 잘 만들어졌다 할수 있지만 분량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편이었다. 이에 비해서 [[세타 소지로]], [[유큐잔 안지]]의 패배나 [[코마가타 유미]]의 최후나 [[혼죠 카마타리]]의 시시오에 대한 마음, [[사도지마 호우지]]의 충성심과 후지의 사연을 빼면 딱히 십본도도 뭐라 인간적으로 내세울 게 없는 게 사실이긴 하지만 --대표적인 희생양 우스이-- 적어도 그들에겐 그 나름의 임팩트가 있었다. 그들의 [[가치관]]에는 완전하게 공감하지 못한다고 해도 적어도 어느 정도 '인간다움'을 보이는 매력은 있었고, 보통이 아닐 정도로 인상적인 장면이 한 두개는 들어간 몇몇 십본도는 적어도 '캐릭터'로서는 강렬하게 각인되었다. 반면 6인의 동지는 성격면에서 욕망을 극도로 내보내다보니 매우 얄팍하고, [[찌질이]] 티가 확 나는 탓에 임팩트를 지나치게 깎아먹고 말았다. 6인의 동지와 켄신 일행의 대결을 보면, 거의 동지 측에서 켄신 측 동료에 대해 '우월감'을 주장하고 켄신 측 동료가 격파한 다음 왜 졌는지 이유를 설명하며 [[설교]]를 늘어놓는 패턴이 질릴 정도로 자주 쓰인다. 그중 그나마 나았던 게인도 카오루의 완벽한(...) 복제인형을 만들고 이후 버려졌다는 걸로 적잖은 떨거지가 됐다. 그러나 더 문제였던 건 그 뒤의 악역, 아니 악역이라는 표현도 아까운 완벽한 [[찌질이]]에 불과한 [[우헤이싱]]과 네 [[쌍둥이]]라는 설정으로 4명을 붕어빵처럼 찍어내서 내놓은 [[스신]]이다. 이딴 것들을 [[중간보스]] 급이랍시고 라스트 배틀의 개막전에 내보낸 것은 정말 뭐라고 말해야 할지……. 상대하는 켄신 측 동료들이 다 불쌍해질 지경이다. 더 괴상한 건 이 4인 복제 바가지 대가리들이 첫번째 두 놈은 아오시와 사이토에게도 적잖은 고전을 시키는 밸붕급의 전투를 보이고[* 게다가 설정상으로는 이 네명이 함께 싸워도 광경맥의 에니시는 당해내지 못하고, 평소의 에니시와 호각이라는데 이렇다면 켄신과 비등한 전투력을 가진 사이토나 아오시를 한명이 고전시킨 것도 말이 안된다.] 나머지 둘은 하나는 사노스케에게 쪽도 못쓰고 깨지고 하나는 야히코에게도 진다(...). 정말 이거 뭐여... 그나마 켄신을 원망할 이유가 분명한 적 보스 [[유키시로 에니시]]도 매력을 느끼기 전에 찌질함이 극에 달한 나머지 비호감이 극에 달한다. 주로 에니시 항목에서 서술되어 잇지만, 하필이면 이전의 최종보스가 폭풍간지와 [[카리스마]]의 화신인 [[시시오 마코토]]였다 보니... 교토편부터 본격화된 과거와의 결판내기라는 개념에서 '삐뚤어진 이념'의 동지인 시시오와의 대결이 켄신이 세상에 뛰어든 이유를 명확히 하는 것이었다면 인벌편의 에니시는 "켄신에게 누군가를 잃은 사람들의 '''분노'''"를 대신하는 캐릭터가 될 수 있었다. 특히 켄신의 과거사지 얽힌 스토리이기에 표현하기에 따라서는 인상적인 캐릭터가 될 뻔 했지만… 분위기로는 그냥 [[타락]]한 미친놈이 되어버렸다. 후술의 반론에서 보듯이 켄신과 에니시의 대결을 중심으로 놓아야 한다는 관점이라면, 이 캐릭터들은 '''사실 없는 편이 더 낫기는 하다'''. 그러나 [[소년 점프]]라는 소년 만화 잡지 환경에서 연재 액션 만화를 만든다는 관점이므로 문제점으로 평가되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